학회소개

인사말

대한스트레스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0년 역사의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스트레스학회가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스트레스학회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경시하는 풍조를 극복하고, 환자를 신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인 측면을 포함해서 종합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인간중심 의료를 발전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1992년 창립되었습니다.

이러한 설립 취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임상의학은 AI 기반, 정밀의료 기반 첨단의학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어, 점차 환자의 마음을 돌봐주기 어려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도 개발도상국에서 시작된 산업화 중심 고도 성장기를 끝내고 앞선 OCED 국가처럼 지식기반, IT기반, 사회적 자본 기반으로 점진적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사회가 분화 발전 성장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사회 변화기에 항상 그러하듯이 누적된 사회적 불평등, 깊어진 이념갈등, 성별, 세대간 갈등 같은 문제가 표면으로 분출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직면한 OECD 자살률 1위는 인류와 함께해 온 사회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사회가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회장 조 정 진

2020년 1월
대한스트레스학회
회장  조 정 진

이러한 현실에서 대한스트레스학회의 역할은 중요하고 필요성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차의료 의사와 심리 상담사들이 스트레스 발현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스트레스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돌봐줄 수 있고, 치유를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해결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학문적 연구발전도 중요합니다.

저는 16대 회장으로, 2021년 대한스트레스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학회는 의사 간호사 심리학자 등 다학제로 구성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스트레스학회의 공식학회지 Stress는 학술진흥원 등재후보 연구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30년 역사의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스트레스학회가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